[신동아방송 인천= 윤민식기자] 서구 석남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류현자)는 숨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24시간 복지상담 예약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복지제도는 당사자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면 사실상 지원 대상자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복지위기가구 발굴 대책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공용폰을 활용한「24시간 복지상담 예약제」홍보 물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 당신의 어려움을 알려주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휴대와 홍보가 용이한 스티커 형태로 제작됐다. 석남2동 공용폰에 상담 예약을 하면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을 주는 시스템이다.

석남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약국, 편의점 등 생활밀착형 사업자에 홍보활동을 추진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상담받을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둠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자 석남2동장은 “석남2동은 빌라와 다세대가 많은 주거 특성상 복지 취약계층의 유입이 크다 보니 곳곳에 숨어 있는 대상자가 많은 거 같다”며 “평소 이웃들을 관심 있게 보고 연락 주시길 당부드리며, 동에서도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민식기자 in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