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양진석입니다.

창조·기회․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하시는 사업 더욱 더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경제가 더욱 발전하고 국운이 크게 융성하는 한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 우리 회원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건설업의 PF발 유동성 위기와 가전산업의 경기 악화로 자금난은 심화되었고, 기업들은 투자부진으로 고용이 감소하였으며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까지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울수록 힘을 모으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는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일자리를 나누어 고통을 분담했으며, 기업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생산과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또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에 힘썼습니다.

특히 광주경영자총협회는 43년 역사 이래 가장 많은 617개 사의 회원 증가와 100억원이 넘는 정부와 지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우리지역 청년과 중장년 4,019명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님들과 유관기관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지면으로 나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올해 경제도 불안 요인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환율, 원유, 원자재 가격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슬람 분쟁 등 세계 경제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재정, 금융, 세제혜택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기업 경영활동을 보장해야 합니다.

회원기업 또한 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때입니다.

광주경총 또한 회원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회원기업이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전개하여 회원 권익이 보장되고 회원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상시 회원기업 애로 전담반을 운영하여 회원사 경영애로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하고 규제를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노사정 한마음 대회를 비롯해 노사민정이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별 기업의 노사 상생을 위한 가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부문별 위원회를 운영하여 회원기업 의견수렴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 각료 및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 CEO를 위한 행사를 확대하여 경영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세대 CEO 포럼을 신설하여 중소기업 가업 승계가 잘 이루어지고 경쟁력 있는 회원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아가겠습니다.

광주경총의 대표적인 사업인 청년․중장년 일자리창출사업과 뿌리산업 지원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금요 조찬포럼을 개최하여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사 직무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광주경영자총협회는 회원 여러분을 위한 단체입니다.

올 한해도 광주경총 모든 임직원은 회원기업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경총이 지역 경제단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지역경제와 회원기업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갑진년 한 해 하시는 모든 일이 성공하시기 바라며,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1월 2일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양 진 석

이병식기자 sdatv.honam@gmail.com